
형형색색의 원조 펑크족을 만났을 수 있었던, 캠던.. 아영과의 즐거운 저녁식사. 레지나와 템즈강에서의 환송회 ㅡ..ㅡ (내맘대로 그렇게 받아들이고 있음.) 그리고 9시30분 파리행 밤버스를 타고, 카페리 여객선으로 도버해협을 지나, 파리 북역에서 내려 몽파르나스 민호네집까지 지하철로~ 무사히 도착. 옛날건물구조를 전혀 헤치지 않은 집 내부가 인상적이다.
커다란 롯데월드

첫날은 너무 추웠던 나머지, 버스를 타고 관광명소 위주로 돌아봤다. 20세기 이전의 건물들을 그대로 유지한 파리의 느낌은 도시전체가 롯데월드 같은 분위기. 멀쩡한 주거지역에도 회전목마가 있는 것이 신기하다.
"실부플레"마저도 자연스럽게 말 못하는 나의 불어실력에는 좌절.
오늘은 파리의 일요일, 아침일찍 오르세 미술관을 보고, 벼룩시장, 라데빵스를 들를 예정.
오르세, 벼룩시장, 생드니

EZ양이 강추해주었던, 오르세 미술관은 아침일찍 출발하여 4시간만에 뚝딱! (나중에 여유있게 볼 수 있을 날이 오겠지?) 23이가 추천해주었던 북쪽 생투앙벼룩시장에서 너무나 즐거웠던 앤틱 감상, 추위에 손발이 오그라들때 쯤에 만난, 오아시스 같던 카페. 아코디언에 맞춰 집시풍의 샹송을 멋지게 불러주던, 아줌마 최고! 생드니 축구장 살짝 보고, 몽마르트로..
물랭루즈 옆의 이상한 가게에서 10EURO로 들어갔다가, 맥주한잔과 스트립댄스 2명 보고났더니. 악덕업주가 나타나더니, 450EURO를 내란다. 조지클루니 닮은 매니져 아저씨와 밀치며, 웃으며, 토닥이며~ 30분 동안 되지않는 불어로, 영어로 수다떨다가.. 승리!하여.. 무사귀가. 10EURO치고는 -.- 영어,불어 회화 연습도 하며 재미있게 놀았네.
너무 쿨!한 꼴레뜨

꼴레뜨 지하,워터바에서 까페라떼 한잔. 워터바에서는 깔끔하게 생수를 마셔주는 것이 또 제 멋이겠지만, 돈이 없는 관계로 까훼라떼로 만족. (에비앙 5.9EURO, 까훼라떼 3EURO) 말로만 들었던 꼴레뜨.정말, 감이 너무너무 좋다. 보통이 아니야. 저 메뉴판만 봐도.. 소름이 끼칠 정도지. 아,..열심히 해야돼!
꼴레뜨에서는 아트,디자인 잡지 여러권와 꼴레뜨 컴필레이션 CD 2장 구입.. 돈을 안 쓸 수가 없더라.
Merci, Paris

몽파르나스역 앞에서 샤를르드골 공항행 리무진 버스에 올랐다.
배웅을 하듯, 어제보다 빛나는 아침햇살을 맞으며 센느강과 골목들과 가로수들과 작별했다.
Au revoir, Paris
Merci, Paris
Posted by y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