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ear-end Party

Life/Party 2010/01/01 14:12 y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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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생각보다 깔끔하게 치워진 테이블,. 덩그러니 미키손. ^^;;
나는 무슨생각을 가지고, 미키장갑끼고 진자에 갔을까? 합장하는 손동작을 의식했던 듯. T..T 텐션이 너무 높았음. 시로카네3번지 주민여러분께 마음 깊숙히 사과를....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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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해 2010년을 맞이하긴 했지만, 한해를 되돌아 보고, 함께 웃고.. 헤어짐을 위로하기도 하고,.. 내인생의 노래들도 뽑아보고... 내년의 포부도 나누고.. 나쁘지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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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안 샐러드, 엔쵸비와 올리브바질 머쉬룸 스파게티, 치즈퐁듀, 칼리플라워를 곁들인 호타테구이.

야채를 면과 함께 볶아서, 면이 퍼지고, 야채들이 기름을 흡수해서, 스파게티가 퍽퍽해졌다.
다음부터 야채는 따로 볶을 것.
호타테구이는 화이트와인으로 비린내를 날릴 것.
메뉴구성이 다소 느끼했던 점도 아쉬움이 남아.

백년만에 홈파티를 했더니 감각이 떨어졌음. 다음엔 잘해야지.

연말을 함께 보내주신 친구분들께 감사.
2010/01/01 14:12 2010/01/0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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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혜곰 2010/01/01 14:54  comment주소  modify/modify  comment쓰기

    와아 레스토랑 내셔도 될것같아요 yom's Kitchen

    • yom 2010/01/02 03:05  comment주소  modify/modify

      응, 저는 왠지 맛을 그리는 재주가 있는거 같아요. 한번 먹어보면 뭘로 어떻게 만들었는지 꽤 느껴지는 편.

      세계를 더 돌아보고, 10년후 쯤에는 아트작업과 함께, Life concept을 제시하는 일도 하면 좋을 것 같아요. 라이프컨셉을 제시하기엔 레스토랑도 좋은 media 중에 하나죠.

  2. 멍은하 2010/01/01 19:00  comment주소  modify/modify  comment쓰기

    욤표 스파게티 생각난다~ 맛났었는데!

    일상의 반복도 열어보면 매일이 다르듯,
    또 한 해 그 반복의 시작 앞에 서있지만,
    지난 해들을 교훈삼아 조금 더 바르고 건강하고 씩씩하게!
    우리 모두 일신우일신~!
    그런 의미로다가 나 술 좀 줄이기로 했어.

    • yom 2010/01/01 20:59  comment주소  modify/modify

      日新又日新

      오랜만에 듣네. 참 좋은말이다. 그러자. 새로워지자.
      그래. 매년 딱 하나씩만 더 얹으면, 우리는 꽤 많은 것을 이룰 수 있을 거야.

  3. 지화니 2010/01/02 21:51  comment주소  modify/modify  comment쓰기

    오우,,^^...요리하는 남자시군요,,,모든여자들이 좋아하는..외국물을 먹은남자들은 요리잘하시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 yom 2010/01/02 22:35  comment주소  modify/modify

      이 리플을 많은 미혼여성분들이 봐야 할텐데..
      제가 일본에서 물을 좀 많이 마시고 있습니다. ㅎㅎ^^

  4. 허쉬 2010/02/08 23:46  comment주소  modify/modify  comment쓰기

    오빠가 만들어준 해산물 샐러드 가끔 많이 생각나..
    진짜 진짜 맛있었는데..

    • yom 2010/02/10 08:05  comment주소  modify/modify

      요리사들은 이럴때 보람을 느끼겠구나. ^^
      내가 늘 추억을 소중히 여기는 만큼, 누군가의 의식 속에 살아있는 것은 참 기쁜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