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월연휴를 맞아 1박2일로 미야기현의 센다이 여행을 다녀왔다. 원래는 일본3경 중의 하나로 일컬어지는 마츠시마와 센다이 관광이 목적이었는데, 마츠시마로 가는 이 수상한 열차를 타는 순간, 종점인 이시노마키까지 가보지 않을 수 없었다. actually i had no plan to go there, but when i saw this strange train, i couldn't stop myself from going to the last stop, ishinomaki.

토쿄에서 센다이까지 고속철, 신칸센으로 1시간반, 센다이에서 일반열차, 센세키센으로 갈아타고 다시 1시간, 이시노마키에 도착했다. 역의 입구부터 그 모습이 범상치 않다. it took 1h30mins to Sendai by high-speed railway, shinkansen, and it took 1h to ishinomaki from sendai by general train, senseki line. u can meet an unacquainted world from the 1st step from the station.

만화로 소개되어있는 관광지도에 나와있는 "망가로드"라는 거리를 따라 가다보니, 곳곳에 캐릭터들! i followed "Manga Road". there are lots of characters' statues.
망가로드를 따라 걸어가서 결국 다다른 곳은 "이시노모리망가칸"(이시노모리만화관)
at the end of the "Manga Road", i found this strange achitecture, "ishinomori Manga museum".

한적한 시골마을에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 같은 우주선 모양의 이 비현실적인 독특한 건축디자인에, 들어가보면, 안내데스크의 누님은 이렇게 귀여운 사이보그009의 코스프레!! the reception lady was also wearing the costume of "Cyborg 009", how cute she is!
이런 재미있는 만화박물관은 이 동네를 기반으로 활동을 하며, 사이보그009, 가면라이더등의 주옥같은 원작만화들을 집필한 이시노모리를 기념하기 위한 것. this museum is made for the commemoration of the local comic artist,"Ishinomori Shotaro" who made 'Cyborg 009'and'Gamen Ryders'.
Ishinomori Shotaro http://www.ishinomori.com/top.html
Ishinomori Mangakan http://www.man-bow.com/manga/info.html

돌아오는 길에는 이런 귀여운 맨홀뚜껑도 발견^^ 역으로 돌아와 카페에서 커피 한잔. 카페의 간판도 역시 캐릭터가!ㅋㅋ a cute manhole cover! i came back to the station and i had a cup of coffee.

처음에는 생각치도 못한 지방소도시에서 이렇게 많은 캐릭터들을 한꺼번에 만나서 당황스럽고, 비현실적인 오브제들에 거부감이 있었지만, 그 동네에서 활동한 작가를 기리고, 이 비현실적인 오브제들이 지역경제를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있다고 생각하니, 디즈니랜드 부럽지 않은 이시노마키의 거리들이 정겹게 느껴졌다. at first time, i felt uncomfortable in this unfamiliar atmosphere, but i reallized these statues and images on this street are remembrance of their own local artist. therefore it helps their local economy. they do not need to envy the Disney land. i was getting more and more satisfied with this small city.
PS.이렇게 만화 기념물들만 찾아서 사진을 찍고 돌아다니다보니, 오나전 "오타쿠"로 보이겠구나. -..-
-마츠시마로 돌아가는 길 the road i came back to Matsushima
태평양을 바로 마주한 해안쪽 선로를 달릴때면 바라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뻥뚤린다.

어둑해져서, 마츠시마해안역에 도착

카메라에 저녁노을을 몇장 담아내고, 바로 호텔로- 식사와 온천을 즐겼다.

(모듬텐푸라가 나오고나면 좀 볼만했음.)
한국에서는 훌훌 털고 여행을 곧잘 떠나곤 했는데, 일본에서 이렇게 낮선 곳에서 혼자 잠드는 여행은 처음인 것 같다. 세월이 흐른만큼 감수성도 달라진 것 같다. 느껴지는 것도 생각하는 것도, 조금은 신중해지고, 조금은 더 멀리 보게 되는 것 같다.
◎오랜만의 성실포스팅. 내일은 일본3경으로 일컬어지는 리아스식 해안, 마츠시마 편이 이어집니다.
Posted by yom


